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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함께 읽는/道를 證한 노래는

049_거울 속에 얼굴 봄이, 봄이 어렵지 아니하니

증도가 현각의 노래

거울 속에 얼굴 봄이, 봄이 어렵지 아니하니


양자가 비록 같으나, 도리어 실(實) 아니니라

당년(當年)에 옛 주인(主人)을 알고자 하린댄

눈썹 털을 헤쳐라, 오늘 날에 있나니라


거울 속에 나탄 것은 오직 그르메라, 진면목(眞面目)이 아니니라.

원각경(圓覺經)에 이르시되, 육진(六塵)에 연(緣)하는 그르메로 내 마음 삼나니, 이 마음이 비록 같으나, 진(眞) 아니라 하시니라.

주인(主人)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

눈썹 털을 헤치다 함은, 눈을 들어 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