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에 얼굴 봄이, 봄이 어렵지 아니하니
양자가 비록 같으나, 도리어 실(實) 아니니라
당년(當年)에 옛 주인(主人)을 알고자 하린댄
눈썹 털을 헤쳐라, 오늘 날에 있나니라
거울 속에 나탄 것은 오직 그르메라, 진면목(眞面目)이 아니니라.
원각경(圓覺經)에 이르시되, 육진(六塵)에 연(緣)하는 그르메로 내 마음 삼나니, 이 마음이 비록 같으나, 진(眞) 아니라 하시니라.
주인(主人)은 본래면목(本來面目)이라.
눈썹 털을 헤치다 함은, 눈을 들어 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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