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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함께 읽는/道를 證한 노래는

044_여섯 가지 신(神)한 용(用)이

증도가 현각의 노래

여섯 가지 신(神)한 용(用)이, 공(空)하되 공(空)하지 아니하니


성(聖)에 있거나 범(凡)에 있음에, 다른 얼굴 없으니라

불이문(不二門)이 열어, 마음으로 가락오락하거니

무슨 구태여 유마힐(維摩詰)께, 다시 묻자오리오


여섯 가지는 구슬이 여섯 구멍이 있나니, 육근(六根)을 가잘비니라.

둘째 구(句)는 성범(聖凡)에 본래(本來) 더하며 덞 없을시라.

불이문(不二門)은 범(凡)과 성(聖)이 둘 아닌 문(門)이니, 문수(文殊)가 유마힐(維摩詰)께 묻자오시되, '어늬 불이법문(不二法門)이잇고?' 유마(維摩)가 묵연(默然)하신대 문수(文殊)ㅣ 찬(讚)하여 이르시되, '말씀과 문자(文字) 없음에 이르름이 이 보살(菩薩)의 불이법문(不二法門)이로소이다.' 하시니라.

증도가, 그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