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주(摩尼珠)는
본래(本來) 하뢰(瑕纇)없어, 정(精)과 추(麁)가 그츠니라,
달 밝고 바람 맑은, 익은 해 밤에,
한 돛으로 동정호(洞庭湖)를, 날아 지나라,
동정호(洞庭湖)는 물의 이름이라.
하(瑕)는 밖의 허물이오, 뇌(纇)는 안의 허물이니, 정추(精麁)도 또 안팎의 허물이라. 이 심주(心珠)가 본래(本來) 굵으며 가는 두 혹(惑)이 없을새, 정추(精麁)가 긋다 이르시니라.
삼사(三四) 구(句)는 맑아 요요(寥寥)하며, 하야 반닥반닥하야 좋은 뜻이니, 구슬 얻은 곳을 이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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