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구(求)하여 공(功) 들이면, 어느 제 이루리오
증(證) 없으며 닦음 없어사, 공(功)이 제 오래이리라
허공(虛空)이 눈 앞에, 가득함을 보라
어찌 잡음이 사람의 손을, 좆음이 있으리오
인(因)이 과해(果海)에 갖출새 비록 닦으나 닦음이 없고, 과(果)가 인(因)에 사무칠새 비록 증(證)하나 증(證)이 없으니, 하다가 한갓 닦으며 증(證)함에 붙으면, 이 유위(有爲)의 공행(功行)이라, 무위과(無爲果)에 맞음이 어려울새 이르시되 '부처 구(求)하여 공(功) 들이면 어느 제 이루리오' 하시니라. 부처 구(求)하여 공(功)들임이 손으로 허공(虛空) 잡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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