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 분명(分明)히, 모로매 타 가리리니
어찌 부지런히, 세정(世情)을 좇으리오
뜬 구름 헤어져, 외로운 달이 돋으니
대천사계(大千沙界)가, 한끠에 밝도다
세정(世情)을 좇다 함은 의심(疑心)하여 신(信)하지 않아, 능(能)히 가리지 않을시라.
셋째 구(句)는 오음(五陰) 구름이 열어 달이 하늘에 가득할시라.
한끠 밝다 함은 심월(心月)이 외로이 두려워 광명(光明)이 만상(萬像)을 머금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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