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罪)와 복(福)이 없으며
망(妄)과 진(眞)을 버리니
맑은 달이 가을을 당(當)하여도, 두려움을 가잘비지 못하리로다
칼 짚은 문수(文殊)도, 오히려 보지 못하시곤
어찌 생사(生死)가, 저 가에 다달음이 있으리오
칼은 지(智)를 이르니라.
문수(文殊)는 지(智)이고, 생사(生死)는 식(識)이니, 진망(眞妄) 없는 곳은 지(智)로 알지 못하며, 식(識)으로 알지 못할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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