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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함께 읽는/道를 證한 노래는

033_적멸성(寂滅性)의 가운데

증도가 현각의 노래

적멸성(寂滅性)의 가운데, 마시며 찍먹음을 좇아


사량(思量) 없으며 분별없어, 시류(時流)에 섞도다

일찍 한 낱, 집 밭의 쌀을 먹으니

바로 이제 이르도록, 배 부름이 마지 아니 하여라


적멸성(寂滅性)을 증(證)한 이는 나외야 하염없어, 오직 나물 캐며 물 길며 연(緣)을 좇아 마시며 찍먹을 따름이니라. 이에 다다르면 각별한 양자 없어 범부와 다름 없을새, 이르시되 시류(時流)에 섞다 하시니라.

셋째 구는 본분(本分)의 일을 알시라.

넷째 구는 한적 부름이 영(永)히 불러, 다시 고프지 아니하며, 한적 아롬이 영(永)히 알아 다시 모르지 아니하야 법신(法身)이 충족(充足)할시라.

증도가, 그대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