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또 누구를 브트뇨? 도적을 그르 알아 깊이 제 아들 삼으니 망(妄) 다솜이 마음에 얽혀, 제 알지 못하누나 기다려 해 다할 때 되어, 그대를 보라 가업(家業)을 서의케 함은, 또 누구를 브트뇨 애(愛)를 ‘다솜’이라고 새긴다. 원문은 ‘오미’이다. '다'의 명사형이다. 사(思)은 ‘사랑’이고 애(愛)는 ‘다솜’이다. 언해불전의 말투가 그렇다. 거짓을 닷온다. 황량(荒凉)은 ‘서의하다’라고 새긴다. 사전에 따르면 황량은 “황폐하여 거칠고 쓸쓸하다”는 뜻이다. 가업은 집안의 일이다. 집안의 일이 황폐하고 거칠고 쓸쓸해졌다.흐웍하며 서의함을 제 혼 조초하여 이런 구절도 있다. ‘흐웍하다’와 ‘서의하다’를 대구로 쓴다. 농담(濃淡)의 대구이다. 짙고 옅고, 진하고 묽고, 그런 대구이다. 검은 먹과 맹물만으로 그리는 그림, 먹의.. 더보기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