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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옛말

한자

풀이

쓰임

가는비의 한 맛 몽몽일미(濛濛一味) 가는 비의 한 맛 몽몽(濛濛)한 한 맛이 차별이 없으나
몽몽(濛濛)은 가는 비라
가사멸다 부(富) 가멸다. 넉넉하고 많다. 가면 이는 천 입도 적다 츠기 여기고
가작하다 제(齊), 정(整) 가지런하다 위의를 싁싁이 하며 가자기 하여, 재법(齋法)을 공경하더니
가잘비다 비유(譬喩) 비유하다 비(譬)는 가잘벼 니를씨오, 유(喩)는 알욀씨라
간대로 망(妄) 망령되이, 함부로, 되는대로 식(識)의 바람이 북을 쳐, 간대로 말을 내어
갓나맟 피낭(皮囊) 가죽주머니, 몸의 대가리를 비유 갓나맟에 똥을 담았으며 고름과 피의 모둠이라
거츨다 망(妄) 망령되다, 거짓 사대(四大)를 거츨게 그르 알아 제 몸의 얼굴을 삼고
거플 모(模) 꺼플, 껍질 모(模) 주물(鑄物)하는 거플이오
겨르롭다 한(閑) 한가하다 쥬변답고 또 쥬변되니, 겨르로우며 바쁨이 다 한 끠로다
게엽다웅(雄)굳세고 씩씩하다웅의(雄毅)는 게엽고 날랠씨라
겿 토(吐) 토, 어조사 수(遂)는 브틀씨니, 아무 닷을 브터 이렇다 하는 겿이라
고고리 과(科), 체(蔕) 꼭지, 밑, 이삭나되 모름지기 한 고고리니
곡도 괴뢰(傀儡), 환(幻) 꼭두, 곡두 붕(棚) 끝에 곡도 놀욤을 보라
상(像)꼴, 영상낯의 골이 제 나타나는 듯 하니라
골업다 추(醜) 꼴사납다 감(鑑)은 이드며 골업는 이를 가리는 것이다    
구름누비 운납(雲衲) 운수납자 한 올의 구름누비 이 생애로다

구틔여

강(强), 필(必), 집(執) 구태여, 억지로 곳은 아래부터 옴에, 구틔여 이름 세우니
그르메그리메 () 그림자, 영상 즘게 아래 우물에, 닰그르메 였거늘
그우리왇다 (倒) 굴리다, 뒤집다 곡도로 성(城) 그우리와다
그위실 (官), 사(士) 관직, 벼슬하다 네 백성은 그위실할 이와 여름 지을이와 셩냥바지와 흥정바지왜라
그츤 슻 간단(間斷) 끊어진 사이, 틈 남북동서에 그츤 슻이 없거늘
기티다 (遺) 끼치다, 남기다 섞어 녹아 차별 없으며, 훤하여 다 머금어 기튬없도다
길이 어즐하다 미로(迷路) 길을 모르다 나아 걸을 문이 없고, 몸 물릴 길이 어즐할새
꾀쓰다매(媒)꾀를 쓰다매(媒)는 꾀 쓸씨니, 다른 무리에 어울워 잃어버리게 할씨라
(時) 이 같홈을 내 듣자오니, 한끠 부쳐가 실라벌성 기원정사에 겨샤
깨다 각오(覺悟) (잠에서) 깨어 알다. 이 부텻 일후므로 들여 깨닫게 호리이다. 

(나)

옛말

한자

풀이

쓰임

나랗 찰(刹), 국(國) 나라 허공이 여러 나라에 나뉨이로다
나맟 낭(囊) 자루, 주머니 나맟에 한 것도 없어 퍼런 봄을 지내놋다
나소믈리다 진퇴(進退) 진퇴 나소믈리며 횟돌아
나아걷다 진보(進步) 진보, 나아걷다 나아 걸을 문이 없고, 몸 물릴 길이 어즐할새
나외야 부(復), 갱(更) 주로 갱무(更無), 갱부(更不)등, 부정의 말과 붙어, “…빼고는 따로 없다. 달리 못하다.”는 투로 쓰임. 오직 네 육근(六根)이라, 나외야 다른 물건이 없으며 
나토다  표(標), 현(現)

나타내다, 드러내다  표(標)는 나토아 보람할시오 
낯의 골  면상(面像)  낯의 꼴  낯의 골이 제 나타나는 듯 하니라 
내종내  종(終)  끝내  님자있는 물건을 조차 한 바늘, 한 풀도 내종내 부러 범하지 말고
냇보람  표격(標格)  나토아 보람하다  옛 성인의 냇보람을 봄이 마땅하거늘

너흘다, 므너흘다  교(咬)  물어 뜯다  사자는 흙무적으로 치거든 흙무적을 버리고 사람을 너흐나니  
넌즈시 등한(等閑) 무심히 넌즈시 본래의 마음을, 잃어 버리놋다
넌즉하다 등한(等閑) 무심하다, 속절없다 넌즉한 문(門) 아래사, 도리어 서로 만나리라
녀다 행(行)  가다 말씀의 길이 긋고, 마음 녈 곳이 없을새  
노릇의 말씀 희론(戱論) 말장난 무릇 말씀이 있으면 다 노릇의 말씀이 되며 
눈깃 설소(雪巢) 눈에 깃든 하야로비 눈깃에 븓고
뉘  시(時) 삼세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이니, 과거는 지나간 뉘오, 현재는 나타 있는 뉘오, 미래는 아니 온 뉘라
닐어 나토샴전표(詮表)(말을) 일러 나토다 소리 위에 굴곡(屈曲)을 닐어 나토샴이니
님자 주(主) 임자 님자 있는 물건을 조차 
님자와 손 주객(主客), 주빈(主賓) 임자와 손님 주(主)와 벗이 서로 섞어, 이르며 들을 이 한데 모이도다 

(다)

옛말

한자

풀이

쓰임

닰그르메월인(月印), 월영(月影)달그림자즘게 아래 우물에, 닰그르메 지였거늘
오셔도 오신 바 없으심이 달이 즈믄 가람에 비취욤이오
유(由)  말뫼, 말미, 원인  주(住)함을 얻지 못한 닷이며 
닷오다, 다솜  애(愛)  '사랑하다'의 옛말  망(妄) 다솜이 마음에 얽혀 
댱사상고(商估)장사상고(商估)는 오 고객(賈客)은 흥졍바지라
더위잡다 반(攀) 높은 곳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 잡다뜻 두어 연(緣)을 더위잡음이 마땅하지 않으니
덛덛하다항(恒), 상(常) 늘 그러하다. 변함없이 같다흐르며 그침이 덛덛홈이 없으니 
뎌르다단(短)짧다뎌른 것이란 그 뎔옴을 므던히 여기고 
도랑먹다 개(疥) 옴붙다도랑먹은 가히와 흙 묻은 돝은,도리어 다 알거늘
드틀, 듣글진(塵), 경(境)티끌, 대상(對象)드틀마다 착(著) 없으며, 염(念)마다 남이 없어야 진실의 발심이며
뜻가장 임정(任情) 뜻대로, 끝까지시혹 사람이 믿지 않을진댄 뜻가장 물어라

(마)

옛말

한자

풀이

쓰임

맛첫, 맛처음 최초(最初) 최초  여래(如來) 맛처음 성도(成道)하심을 보삽고
맛갊다  응(應)  응하다  공곡(空谷)이 응성(應聲)이라 빈 골이 소리 맛갈몸 갇혼디라
머흘고 맷맷하며  삽활(澁滑) 껄끄럽고 매끄러우며 두 손 가운데서 머흘고 맷맷하며 
멀텁다  조(粗)   거칠다 관수조관(寬數粗觀)
너른 혬으로 멀터이 보미라 
모도아  괄(括), 집(集), 총(總) 묶어, 모아,  세계 다함 없으나 모도아 한 접음이라 
모도잡다  총지(總持) 모도아 가지다, 모도아 기억하다 총지(總持)는 '모도잡다'라는 말이니 
모로기  돈(頓)  문득  모로기 알고 곧 전(筌)을 잊으리니 
모진일 악사(惡事)  악한 일  그지없는 모진 일을 사랑하는지라 
뫼햇중  야승(野僧) 들에 사는 중  제 그러히 뫼햇 중의 집에 고요히 앉아
무리 아니로되 불륜(不倫)무리가 다름허와 실이 무리 아니로되 능히 서로 부리는 것은
므너흘다 교(咬) 물어뜯다 가히는 사람이 흙무적으로 치거든 흙무적을 므너흘고 
므던하다 경(輕)가볍게 여기다말학(末學)을 므던히 너굠이 맛당티 아니하니  
므스기심마(甚麽), 작마생(作麽生)무엇땅이 너를 향해 므스기라 이르뇨
믿얼굴질(質), 본질(本質) 본질, 몸질(質)은 꾸밈없는 믿얼굴이라

(바)

옛말

한자

풀이

쓰임

바리 발(鉢) 발우, 바리때 구이에 주어 바리에 담으니
바사차다 전전(翦翦) 잘게 자르다, 자잘하거나 용렬하다 전전(翦翦)은 바사찬 양이오
반다기 당(當) 반드시, 마땅히 이런다로 반다기 알라
받당기다 반연(攀緣) 잡아 당기다, 붙당기다 모든 중생과 받당기는 마음을 써 제 성(性) 삼는 것이오
버믈다 연(緣) 붙다, 섞다 연(緣)은 육진에 버믈시니
번득하다 교연(皎然), 완연(宛然) 훤하다, 분명하다 어질며 사오나옴이 번득거늘
본래 뒷논 본유(本有) 본래 가진, 본래 소유한 내 몸에 본래 뒷논 것을 아니, 따로 새로 이루어 기특할 것도 없다
부러 니라와돔 고기(故起) 부러(고의로) 일으키다 모로매 다섯 염(念)을 알지니, 하나는 부러 니라와돔이오
노(爐) 용광로 노(爐)는 붊기라
브즐우즐 규규(規規), 순순(諄諄) (넋을 잃고) 허겁지겁, 안절부절 생사의 바다에 잠기고 굴러 브즐우즐 다닐시라
브터니닷 연기(緣起) 붙어 일다(일어나다) 연(緣)은 브틀시오, 기(起)는 닐시니, 브터니닷 말이라
브티당기다, 븓당기다 반(攀), 착(着), 착(著) 붙어 당기다. 잡아 당기다 착(着)은 브티 당길씨라
빈대가리 공각(空殼) 빈껍데기 빈대가리 속절없이 쪼지 말지니
빗다 횡(橫) 가로 눈은 빗고 코는 곧다
빌꾸어 나토다가현(假現) 빌어서 나타내다위의를 빌꾸어 나토니 
빙애 애(崖) 벼랑, 낭떠러지 높은 빙애 밟음을 사랑하면 발바닥이 쇠자리나니

(사)

옛말

한자

풀이

쓰임

사랑하여 헤아려 사량(思量) 사유(思惟), 탁량(度量) 제팔(第八)을 사랑하여 헤아려 나를 삼나니
사롤혬 활계(活計) 살혬 꿈 같고 뜬 구름 같아 사롤혬이 다 없어 육친(六親)이 끊어졌네
사오납다 열(劣), 우(愚) 열등하다. 어리석다 어질며 사오나옴이 번득거늘
새옴 투(妬) 시새움, 질투 간대로 말을 내어 속여 친한 벗이 되나 실은 원수이며 새옴이라
서로 버믈어 쥬변못하니 상연부자유(相緣不自由) 서로 붙어 자유롭지 못하다 서로 버믈어 쥬변 못하니
서의하다 담(淡), 황량(荒凉) 엷다, 묽다, 쓸쓸하다   흐웍하며 서의함을 제 혼 조초하여
섞어 녹아 혼융(混融) 섞어 녹아 섞어 녹아 차별없으며, 훤하여 기튬없도다
셩냥바지 공(工) 사농공상 네 백성의 하나, 대장장이, 기술자 네 백성은 그위실할 이와 여름 지을이와 셩냥바지와 흥정바지왜라
속절없다(쇽졀-) 허(虛), 공(空), 등한(等閑) 비다, 부질없다 오음(五陰)은 뜬 구름이, 속절없이 가며 오나니
손다 연(攣) 조막손, 손이 오그라들다 뎌르고 더럽고 손 받고 발 절며
쇠자리다 산삽(酸澁) 시고 떫다 높은 빙애 밟음을 사랑하면 발바닥이 쇠자리나니
속(俗) 속인, 승(僧)이 아닌 보통 사람 옛날 즁이 숗의 집에 니거늘
간(間) 사이, 틈 남북동서에 그츤 슻이 없거늘
싁싁하다 엄(嚴) 엄숙, 장엄하다 위의를 싁싁이 하며 가자기 하여

()

옛말

한자

풀이

쓰임

아잘하다 매(昧) 어둡다, 모르다 그르메의 일이 섞이고 벌려, 바른 닦음을 아잘하도다
아래부터 유래(由來) 예로부터  두 곳은 아래부터 옴에 구틔여 이름 세우니
아쳗다 기(忌), 염(厭) 꺼리다, 싫어하다 남 좇아 감을 가장 아쳐롤지어다
알오다장(長)길다알온 것이란 그 알옴을 므던히 여기고
알외다보(報), 각(覺)알게 하다자걔 아라시고 남 알외시논 덕(德)이라
애와티다한(恨)애태우다, 한탄하다 가난한 이는 한 몸이 함을 애와티니라
어루 가(可) 가히 어루 행할 사람을 잡아 한데 가시놋다
어리다 (), () 어리다, 모르다 어린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어린 나비의 미친 아롬 치원광해(癡猨狂解) 어린 원숭이의 미친 앎 오직 어린 나비, 미친 아롬 없으면
어위에 걸어 활보(闊步) 큰 걸음으로 힘차고 당당하게 걸음 광대한 나라에 어위에 걸어
어즐하다 황홀(恍惚) 흐릿하여 가리기 어렵다 㫚(홀)은 어득할시오 황홀(恍惚)은 어즐할시라
어질다 (), () 어질다, 많다, 우수하다 어질며 사오나옴이 번득거늘
우(優)는 할씨요, 열(劣)은 적을씨라
얼굴 (), () 살, 살을 가진 모습 질(質)은 꾸밈없는 믿얼굴이라
얼굴대가리 형각(形殼) 알맹이와 껍질 이같이 사뭇 알지 못한다면 얼굴대가리에 거리끼리라
얼의다 응(凝) 엉기다 한 체(體) 얼의여 고요하고
여름 지을이 () 사농공상 네 백성의 하나, 농민 네 백성은 그위실할 이와 여름 지을이와 셩냥바지와 흥정바지왜라
여위시들어 췌(悴) 여위고 시들다 한산은 양자가 여위시들어
오아로, 오아롬 전(全) 온전히, 완전함 큰 도의 오아롬을 아지 못하릴세
올마흘롬 천류(遷流) 옮아 흐름 세(世)는 올마흘롬이오
옷곳하다 향(香), 방비(芳菲) 향기롭다 어엿브다 노니는 아들이 옷곳함을 좇아
외다 비(非), 가(訶) 그르다 남이 외다 함을 므던히 너교리니
우리티다 할(喝) 할하다, 헥하다 할(喝)은 헥할시니, 배울 사람의 헤아림이 다 떨어지게 우리틸시라
움치다 축(縮) 줄다. 쫄다 큰 것이 움쳐 조그맣게 된 것입니까?
읏듬 질(質), 체(體), 주(主), 종(宗) 본질, 몸통 나무의 읏듬을 이르되 간(幹)이요, 풀의 읏듬을 이르되 경(莖)이니
이받다 반(飯) 밥을 먹이다 성중에 장자와 거사가 함께 중 이바도리라
이울다고(枯)마르다, 시들다안으로 이운 남기 같으되
읻다 () 곱다 감(鑑)은 이드며 골업는 이를 가리는 것이다
잇논 배소유(所有)가진 바, 가진 것더위가고 추위옴에 있는 배 므스고
잇브다 노(勞), 곤(困) 고단하다 배고프면 밥 먹고 잇브거든 자니라

()

옛말

한자

풀이

쓰임

자낙자낙하다 종용(從容) 자늑자늑하다, 부드럽고 느긋하다 오며 가매 자낙자낙하도다
잘카냥 교(驕) 교만하다, 잘난체하다 해드롬을 쇽졀없이 잘카냥하야
잡들다 장(將),제시(提撕) 잡아 끌다, 이끌다 서로 잡들어 해달이 길도다
저프다 위(威) 두렵다 위(威)는 저플시라
젛다 외(畏) 두려워하다 한갓 주리며 추움을 저코 
저히다 구(懼), 공(恐) 두렵게 하다 대위(大威)는 큰 위엄이니 용(龍)을 저히나니라
제 뒷다 자유(自有) 제 가지다 내 몸에 본래 뒷논 것을 아니
제쥬변 자유(自由) 제가 원인 오직 한무적 허공이 오며 감이 제쥬변할 따름이라
제 혼 조초하야 임타(任他) 제가 하는대로 흐웍하며 서의홈을 제 혼 조초하야
져재사(肆)저자, 시장 자맛구슬과 촌맛구슬이 어찌 져재 들리오
젼차

고(故), 유(由)

까닭 만법이 오직 식(識)인 젼차로
젼갓() 자임(恣任) 뜻대로 젼갓 즁이 드러내에 할쌀 닐온 자자(自恣)이라
죽살이생사(生死)살고 죽음구우러 횟도는 죽사릿 바랄에
즘게수(樹)나무즘게 아래 우물에, 닰그르메 지였거늘
즛의 재(滓) 찌꺼기 즛의 밥과 즛의 나물을 얻어 먹더니

(차-하)

옛말

한자

풀이

쓰임

처디다적(滴)믈뎜, 물방울, 물이 방울지다처딘 물이 처디니마다 어는 뜻일새
츠기혐(嫌)측은히, 싫다, 밉다가면 이는 천 입도 적다 츠기 여기고
카냥 과(誇) 자랑하다, 과시하다 뉘 능히 밖을 향해 정진카냥하리오
하니다 행(行) 가다 한데 하녀 걸음 들지 못하는 줄
하마 이(已) 이미 마음이 하마 얼굴 없거니
하마 일운기성(旣成)이미 만들어진나의 선(善)이 하마 일운 젼차로
하저즐다 작위(作爲) 행위, 하는 짓 하저즈롬이 속자(俗子) 같아야
한가지 평등(平等), 동(同), 등(等) 평등 보리(菩提)는 중생과 부텨왜 한가지로 본래 뒷논거시라
한 것일물(一物)한 물건나맟에 한 것도 없어 
한끠 일시(一時) 한때, 함께 한끠 부쳐가 실라벌성 기원정사에 겨샤
한데 일처(一處), 동(同), 구(俱) 한 군데, 함께 어루 행(行)할 사람을 잡아 한데 가시놋다
해달 세월(歲月) 세월 서로 잡들어 해달이 길도다
해드롬 다문(多聞)많이 듣고 기억함해드롬을 쇽졀없이 잘카냥하야 
헥할시니 할(喝) 할 하다, 우리티다 할은 헥할시니, 배울 사람의 헤아림이 다 떨어지게 우리틸시라
홀로 쥬변독천(獨擅)독점, 독단한 사람이 그 가운데 일을 홀로 쥬변하니라
횟돌아 순환(循環)
윤회(輪廻)
휘돌다, 순환
윤회
나소믈리며 횟돌아
구우러 횟도는 죽사릿 바랄에
흐웍하다 농(濃), 흡(洽) 짙다, 흡족하다 흐웍하며 서의홈을 제 혼 조초하야
흙무적 토괴(土塊) 흙덩이 가히는 사람이 흙무적으로 치거든 흙무적을 므너흘고 
흥정바지 상(商) 상인 네 백성은 그위실할 이와 여름 지을이와 셩냥바지와 흥정바지왜라
혀다(다) 반(攀) 끌다, 더위잡다 반(攀)은 혈씨라